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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어글리맨 입니다.


저는 군대를 전역 한 후 돈을 너무 벌고 싶어가지고 고액을 주는 알바를 찾았었죠 ㅋㅋㅋ

처음에는 가까운 위치에서 백화점 의류 판매 쪽을 생각하다가 

친구도 전역하길래 같이 스키장알바 아니면 조선소를 가기로 했습니다.

때 당시 여자친구가 군대도 기다려줬는데...

또 조선소를 간다니 저도 정말 돈에 미친놈이었던 거 같습니다. 지금 생각하면...

 

쨌든 친구랑 거제도에 있는 조선소를 가기로 맘을 먹고

저는 부모님께 얘기를 했는데 장난하지 말라고 하더라고요 ㅋㅋ

저는 진짜 갔습니다 ㅋㅋ 근데 친구는 아빠가 가지 말라 했다고 안 갔습니다.

저는 돈에 환장해서 그런지 혼자서라도 거제도를 갔었습니다.

지금 생각하면 그때 진짜 대단한 놈이었던 거 같아요 ㅋㅋ

거제도란 지역을 알지도 못했고 아무것도 모르는 지역에 혼자서

돈 좀 벌어보겠다고 간 게 신기했습니다 ㅋㅋ

쨌든 서울고속 터미널에서 탔나??

어쨌든 오만 얼마였는지 혼자서 출발했습니다.


처음에는 진짜 친구들이 너 장기매매 당한다고 그런 식으로 말하더라고요

아참 그때 전 이불을 챙겨갔습니다.

숙식제공을 해준다고 해서 이불을 챙겨갔었죠


딱 이불만 챙겨갔음 돈도 그때 없었어요 ㅋㅋ


그렇게 해서 거제도터미널에 도착하고 연락했던 분과 만났죠

그러더니 집으로 데려가더라고요


그 방안에는 형님들이 3명 정도 있었어요


간다고 해서 바로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

그 개인 건강검진도 받고, 교육도 받고 그래야 하더라고요

그런 걸로 한 일주일 지났나???

그 이후로 앞으로 숙박할 곳을 배정받죠


그리고 이제 집에서 조선소까지 걸어가는데 자전거 진짜 필수!!

좀 장기로 하실 분들은 자전거 있으면 진짜 좋아요

 


저도 우선 돈이 없어서 걸어 다녔습니다 ㅠㅠ


음 우선 일은 정말 힘들긴 해요

한 일주일 정도?? 알 배긴 상태로 일하고 집 오고 일하고 집 오고 그러니깐

근데 또 할 만은 해요 어차피 이일밖에 안 하니깐 ㅋㅋ


근데 저는 한 2~3주? 정도밖에 못하다 왔어요

군대 전역하고 거의 바로 가서 그런지... 연락 안 오던 친척분들한테도 연락 오면서

왜 거기까지 가서 일하냐.. 엄마는 맨날 전화하면서 울고

여자친구도... 군대까지 기다렸는데 힘들죠..  


그래서 내가 잘못할 짓 하는 거 같아서 결국엔 집으로 갔습니다.

ㅋㅋ 그리고 다른 알바를 했습니다.

 


우선 조선소 알바의 장점을 말하겠습니다.

첫째. 술 좋아하시는 분은 꽁술을 많이 먹습니다.

저는 같이 사는 분이 반장님이었는데 거의 매일 술을 드셔서 옆에 꼽사리 끼고 많이 먹었죠

그리고 어차피 집에서 먹는 술이기 때문에 더치 해도 쌀 테고요

둘째. 만약 친구랑 한다면 정말 더 재밌을 거 같았습니다.

일은 빡이지만 하다 보면 할만해져가지고요 친구랑 같이 숙박도 가능해서 일 끝나면

피시방 가던가 술 한잔하던가 인생 얘기도 하면서 ㅋㅋㅋ


셋째. 뭐 다른 알바에 비해 돈을 많이 버는 거겠죠??

보통알바들보다는 일급이 쌔니깐요


단점은

저는 한 달을 못 채웠었지만 세금 안 떼면 300얼마 정도 받는 건데

세금을 떼니깐 260정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


그리고 힘 약한 사람들은 정말 하기 힘듭니다.

그런 분들은 도움이 안 되더라고요.

저는 좋은 경험을 하고 왔다고 생각합니다. 이런 힘든 일도 해보고,

서울촌놈이 다른 먼 지역으로 가서 일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요.

그때 당시 갔다 온 이후로 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했는데..

지금은 이러고 있네요 ㅋㅋㅋㅋ

 

저는 경험상 조선소 가는 거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.

거제도라 아는 사람도 없어 돈을 쓸 곳도 없기 때문에

돈 모으기도 괜찮은 곳이라 생각합니다.  


모두 모두 화이팅합시다!!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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